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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농촌 인력난 해소 외국인 계절근로자 선발

황성호기자
등록일 2025-03-12 13:47 게재일 202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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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경주시 천북면의 한 딸기농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모습. /경주시 제공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경주시 천북면의 한 딸기농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모습. /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올해 1분기 캄보디아 출신 외국인 계절근로자 156명을 선발해 지원한다.

이번에 선발된 근로자들은 지역 내 66개 농가와 경주농협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통해 고용되며, 결혼이민자의 본국 거주 가족 또는 사촌 이내 친척을 초청하는 방식으로 모집됐다.

계절근로자들은 입국 후 농업인 및 농업법인이 직접 고용하며, 최저임금 준수를 비롯한 근로 규정이 적용된다.

특히 농가와 농업법인은 적정한 임금을 지급하는 것과 함께 숙소 제공을 원칙으로 한다.

선발된 근로자 중 농가형 근로자는 136명, 공공형 근로자는 20명이며, 이달 중 두 차례에 걸쳐 34명이 입국할 예정으로 향후 340명의 추가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

세부 계획은 △농가형(5개월 근무) 200명 △농가형(6개월 근무) 320명 △공공형 30명 △농가형(새송이농가) 50명을 포함해 올해 선발 인원만 총 600명 규모다.

이는 2022년 60명, 2023년 205명, 2024년 492명과 비교하면 시행 첫해 대비 10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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