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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문화원 상반기 문화학교 개강 “시민 문화향유 기회 확대”

윤희정기자
등록일 2025-03-11 18:25 게재일 2025-03-12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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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판소리·스마트폰 활용<br/>요가테스 등 15개 강좌 운영
포항문화원 문화학교 라인댄스 강좌 모습. /포항문화원 제공

포항문화원(원장 박승대)이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5년 상반기 문화학교 강좌를 개강했다. 이번 문화학교에서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15개 강좌가 운영되며, 시민들에게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다.

포항문화원 문화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학교의 지역문화학교로, 매년 상·하반기로 개최되고 있다. 문화원 측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올해로 33년째 다채로운 사회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호평받고 있다.

이번 상반기 강좌에는 한문서예, 한글서예, 판소리와 남도민요, 논어, 한문으로 배우는 포항문화, 명심보감 등 전통문화 강좌를 비롯해, 미술, 캘리그라피, 스마트폰 활용, 노래교실, 하모니카, 숲 이야기 등 현대적인 예술 강좌도 포함된다. 또한, 건강과 여가를 위한 요가테스, 라인댄스 등의 강좌도 개설돼 시민들이 다양한 취미와 관심사를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

박승대 포항문화원장은 “문화학교를 통해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문화를 가까이하고, 배움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수강생 최현석(71·포항시 북구 용흥동)씨는 “이번 문화학교 강좌를 통해 제가 몰랐던 새로운 분야를 배울 수 있어서 매우 만족스럽다. 또,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사회적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어서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포항문화원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제 자신의 역량을 강화하고,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싶다”고 말했다.

강좌는 3월 4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수강 신청은 포항문화원 홈페이지 및 방문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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