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혹시 마약중독자가 사용?...영국 공중화장실에서 확산된 공포-투데이 핫 클릭!

홍성식기자
등록일 2025-03-11 10:37 게재일 2025-03-11
스크랩버튼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언스플래쉬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언스플래쉬

“세상이 참 무섭다. 이제 영국에선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는 것도 쉽지 않겠구나. 그나저나 한국도 마약중독자가 적지 않다는데, 우리 공중화장실은 안전할까?”

네티즌들의 걱정이 하나 더 늘었다. 영국 공중화장실에서 시작된 괴담(?)이 언론보도와 인터넷을 타고 여기까지 도착했다.

얼마 전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공중화장실에 비치된 휴지를 사용할 땐 눈여겨 봐야한다. 수상한 얼룩이 있거나 움푹 팬 자국이 보인다면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는 기사를 실었다. 그 얼룩이나 자국이 불법 약물, 즉 마약을 주사하는데 사용된 바늘 흔적일 수도 있다는 우려를 전한 것이다.

마약중독자가 사용한 바늘엔 피가 묻어 있고, 그 피는 각종 질병과 바이러스를 전염시킬 수 있다. 아직 공중화장실 휴지에서 마약사용자의 혈액이 검출됐다는 뉴스는 없지만, “매사 불여튼튼이니 조심해서 나쁠 건 없다”는 의견이 사람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영국을 포함한 유럽 전 지역엔 한국인 여행자들이 즐겨 찾는 관광지가 흔하다. 그런 유명관광지 공중화장실에서 ‘볼일을 볼 때조차 조심해야 하는 세상’이 온 것일까?

여행을 좋아하는 네티즌 사이에서 “영국에 간다면 주머니와 가방에 내가 쓸 휴지부터 먼저 챙겨야겠다”는 푸념이 나오는 것도 아주 이상한 일은 아니게 됐다. 

/홍성식기자 hss@kbmaeil.com

사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