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식품부, APEC 2025 제1차 식량안보 정책 실무회의 개최<br/>- 공동번영을 위한 농식품 시스템혁신 강화방안 중심으로 논의
경주에서 2025 APEC 제1차 식량안보 정책실무회의(공식명칭은 식량안보정책파트너십)가 개최됐다.
3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제1차 실무회의에는 21개 회원국에서 120여 명의 참가자가 모여 그간의 성과 점검과 더불어 2025년 식량안보 장관회의 주제를 채택했다.
올해 주제는 ‘공동번영을 위한 농식품 시스템 혁신 강화(Driving Innovation in Agri-food Systems for Shared Prosperity)’로 기술 분야를 포함한 정책 및 제도적 혁신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또 2030년까지 식량안보 강화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021년 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에서 수립한 과제 및 이행 계획인 ‘2030 식량안보 로드맵’의 추진 상황 점검과 올해 만료되는 식량안보 정책 실무회의 운영 세칙 개정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오는 8월 인천 송도에서 개최되는 식량안보 장관회의(FSMM, Food Security Ministerial Meeting)에서는 회원국의 농업 장관들이 각국의 농식품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담은 선언문 채택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회원국 실무자들은 화상회의, 제2차 식량안보 정책 실무회의 등을 통해 여러 차례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정혜련 국제협력관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025 개최를 계기로, 각국 참가자들이 한국 농촌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8월에 열릴 식량안보 장관회의를 차질 없이 준비해 아태 지역 식량안보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