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26일 뱃머리교육관에서 초등과정 학력 인정 성인문해교육 졸업식을 개최했다. <사진> 이날 졸업식에는 재학생, 교사, 가족 등 30여 명이 참석해 졸업생들의 값진 성취를 축하했다.
또 2022년에 입학해 문해 1단계부터 3단계까지 총 3년간의 과정을 이수한 7명의 졸업생에게 초등 학력 인정서와 상장이 수여됐다.
성인문해교육은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 비문해자들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초능력을 함양하고, 한글 교육으로 초등 학력 취득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2016년 운영을 시작해 현재까지 총 7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졸업생들은 “선생님들의 헌신적인 가르침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며 “후배들도 배움의 열정을 멈추지 않고 꿈을 이어가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박은숙 평생교육과장은 “긴 학업 과정을 용기와 열정으로 완주한 졸업생들에게 깊은 존경과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평생학습으로 더 넓은 세상을 즐기며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