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시민의 건강 보호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2025년 슬레이트 처리 및 지붕 개량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말까지 총사업비 15억 5,600여만원을 들여 주택 320동, 비주택 40동, 지붕개량 34동 등 총 394동을 처리할 계획이다.
대상자로 확정되면 주택의 경우 1동당 일반 가구는 최대 700만원, 비주택은 1동당 540만원, 지붕 개량은 우선 지원 가구에 1동당 1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초과 비용은 신청자가 부담해야 한다.
사업을 희망하는 슬레이트 건축물 소유자는 3월 17일까지 해당 건축물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비주택 건축물은 창고, 축사뿐만 아니라 200㎡ 이하의 노인, 어린이 시설도 지원 대상에 포함해 보다 폭넓은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문경시 권중칠 환경보호과장은 “1급 발암물질인 슬레이트를 조속히 처리하여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도록 하겠다”라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