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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 열기 이끌 경북 이야기 찾는다

윤희정 기자
등록일 2025-02-23 19:26 게재일 2025-02-2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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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경북 영상 콘텐츠 시나리오 공모전’ 개최<br/> 5월2~29일 접수… 대상 등 5편 총상금 2600만 원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이하 진흥원)이 경북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소재로 한 시나리오를 발굴하기 위해 ‘제23회 경상북도 영상콘텐츠 시나리오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경북의 역사, 인물, 문화, 자연경관 등을 소재로 한 우수한 시나리오를 발굴해 영화나 드라마 콘텐츠로 제작함으로써 경북 영상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기여해왔다. 지금까지 공모전을 통해 17편의 작품이 제작되거나 시나리오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SBS에서 방영된 ‘강구이야기’, ‘영주’, KBS에서 방영된 ‘수운잡방’ 등이 있으며, 이들 작품은 경북의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대중에게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번 공모전의 모집 분야는 극영화, 드라마(단막극, 시리즈) 분야로, 시나리오 창작에 열정을 가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단순히 배경만 경북인 작품보다는 스토리 속에 담긴 경북의 가치를 중점적으로 반영해 심사할 예정이며 최종 5편의 수상작이 선정된다. 대상과 최우수상 1편, 우수상 3편 등 수상작에는 경북도지사상을 비롯해 총 2600만원의 창작료를 수여한다. 또 수상 작품이 영상화될 수 있도록 ‘경북 K-스토리 페스티벌’과 연계해 우수작품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작품 접수는 5월 2일부터 29일까지이며 제출내용 및 접수방법은 경상북도 영상콘텐츠시나리오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www.storyg.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054-840-7041) 또는 홈페이지 문의 게시판을 이용하면 된다.

이종수 진흥원장은 “경북도 영상콘텐츠 시나리오 공모전은 지난 22년 동안 총 148편의 우수작품을 발굴,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며 “올해도 공모전을 통해 K-콘텐츠 열풍의 주역이 될 참신한 작품이 발굴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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