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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탑동중블럭 상수관망 현대화 사업

황성호기자
등록일 2025-02-18 10:15 게재일 2025-02-1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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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탑동노후관 개체공사 위치 및 계획도. /경주시 제공
경주 탑동노후관 개체공사 위치 및 계획도. /경주시 제공

경주 탑동중블럭 상수관망 현대화 사업이 내년 상반기 준공된다.

지난 2019년부터 추진된 이 사업은 경주 성건‧황오‧중부동 일원 급수구역을 68개소 소블록으로 분할 후 노후된 수도관 69㎞를 개체하는 공사로 총 636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앞서 시는 지난 2023년 12월 68개소 소블록에 대한 블록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지난해 10월 관망정비 공사를 착공해 이달까지 노후된 수도관 30㎞를 개체, 현재 50%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시는 올 연말까지는 문화재 정밀발굴과 병행해 20㎞ 노후관 개체, 73%까지 공정률을 올릴 계획이다.

시는 내년도 7월 이전에 사업을 마무리하고, 성과판정 후 공기관 대행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탑동중블록에 대한 시설물을 인계받을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지역 전역 누계 유수율은 2022년 58%에서 지난해 연말 기준 65%로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업이 준공되면 수돗물 품질향상과 선진 수도시스템 확보는 물론 유수율이 85%까지 향상돼 연간 50여억원의 수돗물 생산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향후 이 사업과 연계해 올해부터 408억원을 들여 2단계 노후관망 현대화 사업을 보문급수구역 대상으로 별도 추진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사업대상지가 대부분 시가지 인구밀집 지역으로 공사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40년 이상 된 노후관 전면 교체하는 공사임에 따라 야간공사 적극 활용, 단수 최소화 등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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