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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많던 백종원의 ‘빽햄’...본사몰에선 판매 일시 중지-투데이 핫 클릭!

홍성식기자
등록일 2025-02-18 09:47 게재일 2025-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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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과 품질 논란을 일으킨 더본코리아의 빽햄.
가격과 품질 논란을 일으킨 더본코리아의 빽햄.

“기대했던 가격과 맛이 아니다. 기존의 유사한 햄 제품과 비교해도 돼지고기 함량이 더 낮고, 저렴하지도 않다.”

지난달 말. 설 선물세트로 판매돼 가격과 품질 면에서 소비자들의 불만을 부른 더본코리아의 통조림 캔햄인 ‘빽햄’.

연예인급의 인기를 누리는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가 직접 등장해 돼지고기 함량과 첨가된 양념, 책정된 가격에 대한 설명을 내놨지만 제품을 둘러싼 논란은 잦아들지 않았다.

“정가 5만1900원의 세트를 45% 할인해 2만8500원에 판매했지만, 비슷한 가격의 다른 캔햄을 넘어서는 매력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네티즌들의 의견이 빗발친 탓일까? 최근 더본코리아 공식 온라인몰에서 빽햄 판매가 중지됐다.

이를 놓고 일부 소비자들은 “제품을 둘러싼 말들이 많고 회사 이미지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니 그만둔 것 아닌가”라는 의견을 보였다.

반면 더본코리아 측은 “품절 상황이 지속되고 있기에 소비자 불편을 줄이고자 일시적으로 상품 리스트에서 제외한 것일 뿐, 곧 판매가 다시 시작될 것”이란 해명을 내놨다고.

현재 더본코리아 쇼핑몰이 아닌 다른 쇼핑몰에선 빽햄 판매가 계속되고 있기에, 전문가들은 “논란이 지속되는 상태이니, 판매가 재개되는 시점까지 관련 제품의 노출을 줄이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갈수록 현명하고 꼼꼼해지는 소비자들. 이를 감안한 마케팅 정책은 이제 상품 제조사의 기본이 되고 있다.

/홍성식기자 hs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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