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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1사단 ‘동계 설한지 훈련’ 수색대대 소속 장병 230명 참가

김보규 수습기자
등록일 2025-02-12 19:45 게재일 2025-02-13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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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1사단 수색대대 장병들이 ‘2025년 동계 설한지 훈련’을 받고 있다. /해병대 1사단 제공

해병대 1사단은 지난 4일부터 오는 14일까지 평창 산악종합훈련장과 황병산 일대에서 동계 작전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2025년 동계 설한지 훈련’ 을 실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 훈련은 ‘적지종심작전’ 이라는 수색대대만의 고유한 임무수행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매년 시행한다.

‘적지종심작전’ 은 적 부대와 적 후속부대가 전방으로 이동과 증원을 하지 못하도록 고립, 지연, 저지, 차단, 격멸시켜 적 전투력의 수적 우세를 방지해 아군의 근접 지역 작전을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올해 훈련은 동계 주특기 훈련, 설상기동훈련, 대대전술훈련으로 구분해서 순서대로 진행하고 있다. 수색대대 소속 장병 230여 명이 참가했다.

부대는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기구·전술 강하를 비롯한 침투와 전사상자 처리, 응급처치법과 생존술, 통신 및 정찰, 감시 등 개인·제대별 과제를 집중숙달 했다.

이어진 설상기동훈련에서는 스키 운용능력 숙달, 팀 단위 대형 유지, 부상자 이송 및 설피를 활용한 야지기동 등을 통해 전시 발생 가능한 극한 상황 극복능력을 배양했다.

이번 설상기동훈련에는 수색대대 소속 장병 이외에도 강인한 교육훈련을 받고자 희망하는 해병 중 평소 성실한 복무자세로 모범이 된 50여 명도 함께 했다.

모범장병으로 훈련에 참가한 김기환 상병은 “영하의 날씨 속에서 진행된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어떠한 환경에서도 임무를 완수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배양했다” 며 “앞으로도 강인한 해병대정신을 바탕으로 국가가 부여한 임무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의지를 밝혔다.

이대철 수색대대장은 “불확실한 전장환경 속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며, 군사전략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수색대대의 임무와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며 “앞으로도 교육훈련에 매진하여 국민이 늘 신뢰할 수 있는 강한 해병대가 되겠다” 고 말했다. /김보규 수습기자 kbogyu8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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