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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등 병원에 제공한 경제적 이익규모 ‘8182억’

김재욱기자
등록일 2025-02-11 20:14 게재일 2025-02-12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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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지출보고서 실태조사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과 함께 의약품·의료기기 공급자 등이 요양기관에 제공한 경제적 이익 제공 내역에 관한 지출보고서(이하 지출보고서)에 관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업체별 지출보고서가 공개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두 번째로 시행된 조사로써 심평원이 주관해 진행했으며, 전체 2만1789업체(의약품 1만3641개, 의료기기 8148개)에서 자료를 제출했다. 이는 2023년 실시한 1차 실태조사 참여 업체 수(1만1809개) 대비 2배 수준으로 판촉영업자(1만397개 업체 참여)가 2023년부터 지출보고서 작성대상이 됨에 따라 이번 실태조사 대상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제출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기업은 3964개소로 전체 제출업체의 18.2%였다.

반면 1차 조사의 경우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기업은 3274개소로 전체 제출업체의 27.7%였다.

제공한 경제적 이익 규모는 금액 기준 8182억원, 제품 기준 2119만 개로 1차 조사 결과 확인된 7989억원, 2048만 개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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