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여행리포터단이 1월 사진으로 만나는 경북여행 추천지로 청송 얼음골 빙벽과 울릉 나리분지를 소개했다
먼저 청송 얼음골(경북 청송군 주왕산면 팔각산로 228)은 여름에도 얼음이 어는 골짜기로 유명하며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지질 명소 중 하나로 손꼽힌다.
청송 얼음골은 여름 피서지로도 제격이지만 겨울철에는 또 다른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얼음골의 날씨를 활용해 조성된 인공빙벽은 압도적인 장관을 만들어낸다.
위용을 뽐내는 청송 얼음빙벽 앞에 서면 뼛속까지 차가워지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커다란 빙벽 앞에 서서 인증샷을 남긴다면 두고두고 기억할 겨울 여행이 될 것이다.
또 국내 최대 적설량을 자랑하는 울릉도의 겨울은 눈이 펑펑 쏟아져 온통 눈으로 가득하다.
소복소복 쌓인 눈이 만들어낸 울릉도의 설경은 마치 소설 속 설국을 떠오르게 한다.
특히 겨울철 1m도 넘게 눈이 쌓이는 나리분지는 울릉도 설경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눈 덮인 나리분지(경북 울릉군 북면 나리)와 성인봉의 모습은 이곳이 바로 겨울 왕국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한다.
전망대에서 내려와 나리분지를 거닐며 울릉도 전통가옥을 구경한다면 위에서 보던 것과 또 다른 정취를 즐기며 울릉도의 겨울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