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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주한 중국대사 일행 경주 공식 방문

황성호기자
등록일 2025-01-19 09:12 게재일 2025-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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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이 17일 1박 2일 일정으로 다이빙(사진 좌측) 주한 중국대사 일행을 청사 내 대외협력실에서 만나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 점검과 양국 교류 강화를 논의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17일 1박 2일 일정으로 다이빙(사진 좌측) 주한 중국대사 일행을 청사 내 대외협력실에서 만나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 점검과 양국 교류 강화를 논의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경주를 공식 방문한 다이빙(戴兵) 주한 중국대사 일행을 만나 교류 확대 및 APEC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다이빙 대사는 지난달 주한 중국대사로 부임한 뒤 처음으로 이뤄진 공식 방문으로,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의 주요 시설을 점검하고 주낙영 경주시장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7일 오후 다이빙 대사 일행은 화백컨벤션센터(HICO)를 시작으로 힐튼호텔, 코모도호텔, 라한호텔, 한화리조트를 차례로 방문해 정상회의 준비 현황을 확인했다.

이후 다이빙 대사는 경주시 청사에서 주낙영 경주시장을 만나 “한·중 양국이 올해와 내년에 APEC 정상회의를 잇따라 개최하는 만큼, 협력과 연대를 통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촉진하고 성공적인 회의 개최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이어 “중국은 경주 APEC 정상회의에 대규모 대표단을 파견할 것”이라며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해 적극 협조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경주의 전통 문화와 상품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17일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 일행과 함께 월정교 야경 관람을 통해 경주의 전통과 아름다움을 설명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17일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 일행과 함께 월정교 야경 관람을 통해 경주의 전통과 아름다움을 설명하고 있다.

또 “APEC 정상회의가 열릴 보문관광단지는 컨벤션센터 반경 2㎞ 이내에 4500여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어 세계 정상들을 맞이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이빙 대사 일행은 환영 만찬과 월정교 야경 관람을 통해 경주의 전통과 아름다움을 체험했다.

이들은 18일 불국사와 석굴암을 방문해 경주의 세계유산을 둘러본 후, 국립경주박물관과 첨성대를 방문하고 일정을 마무리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의 경주 방문은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서 경주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알리고, 한·중 지방 교류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국제 교류를 통해 경주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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