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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초등, 다자녀가구 학생 35명과 운좋은 졸업생 60명 포항제철중으로 진학

김채은기자
등록일 2025-01-14 13:50 게재일 2025-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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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교육청, 2025학년도 중학교 입학 배정 결과 발표
포항교육지원청 전경 /포항교육청 제공
포항교육지원청 전경 /포항교육청 제공

  포항제철중학교 진학과 관련,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관심을 모았던 효자초등학교 졸업생 중 다자녀 학생 35명이 포항제철중학교에 우선 배정됐다. 다자녀 우대 혜택에 따른 조치다. 효자초등학교은 전산배정으로도 졸업생 60명을 포항제철중학교에 진학시켰다.  효자초등 졸업생 중 남은 61명은 구역 상 포항항도중학교로의 진학이 확정됐다. 그동안 효자초등 졸업생들의 포철중학교 진학을 놓고 논란이 있었다. 제철중학교는 학군과 시설이 좋고 졸업 후 포항제철고로의 진학 등 잇점이 많아 효자초등 학부모가 선호하고 있으나 포항제철중학교 학부모들은 외부에서 학생을 받기를 꺼렸던 것이 사실이다. 

 포항교육지원청이 지난 10일 효자초등의 포철중 진학을 포함한 역내 중학교 입학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8일 중학교입학추첨관리위원회 위원과 학부모, 관계 공무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2025학년도 중학교 무시험 전산 배정 추첨을 진행했으며 이후 10일 졸업학교 배정통지서를 배부하고 포항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 개인별 배정 중학교를 공개했다.

 2025학년도 포항 중학교 신입생은 초등학교 졸업생 4857명 중 배정제외자를 제외하고 총 4754명을 전산 추첨해 포항시 33개 중학교에 배정됐다.

 추첨 기준에는 학생 통학 편의 보장을 위한 통학거리 및 중학교의 학생 수용 능력, 교육과정 편성운영 등을 최대한 고려했다. 또한 체육특기자와 국가유공자 자녀, 특수교육 대상자, 다자녀가구 학생, 작은학교자유학구제 희망자에 대해서는 중학교입학추첨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우선배정했다.

 최한용 포항교육장은 “이번 중학교 배정은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했다"면서  앞으로도 공정하고 객관적인 배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채은기자 gkacodms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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