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구시당 “늘봄 강사료 당장 인상하라”

기자회견… 처우 개선도 촉구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6일 대구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늘봄 강사료 인상과 처우 개선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6일 “전국 최하위 대구 늘봄 강사료 당장 인상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는 이날 대구교육청 앞에서 민주노총 학교 비정규직노조 대구지부와 함께 늘봄 강사료 인상과 처우 개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늘봄학교는 초등학교 방과후 수업과 돌봄을 통합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작년부터 준비해 올해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제도”라며 “늘봄학교 강사료는 현재 경기도교육청은 시간당 6만원, 나머지 대부분 교육청은 4만원이나 대구는 3만5000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 문제로 지난해 대구교육청 국정감사에서도 질타를 받았음에도 강은희 교육감은 꿈쩍도 하지 않고 있다”며 즉각적인 시정을 촉구했다.

허소 대구시당 위원장은 “대구는 늘봄 강사 처우가 전국에서 최하위”라며 “교육 노동자들의 생존권과 처우 개선을 위한 노력이 대한민국을 정상화하고 대구를 좀 더 인간적인 도시, 노동을 중시하는 도시로 만들어간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