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대백광장에 시민분향소 마련… 4일까지 운영키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대구지역 시민단체 등이 2일 대구시 중구 대백광장 앞에 시민분향소를 차렸다.
이날 오후 3시쯤 분향소 앞에 마련된 추모게시판에는 “그곳에서는 아무런 걱정없이 예쁘고 아름다운 것들만 가득한 곳에서 편히 쉬세요 명복을 빕니다”, “편히 쉬세요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게 노력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등이 적혀있었다.
남구 이천동에서 왔다는 박모 씨(50·여)는 “분향소를 지나가다 마음이 편하지 않다”며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분향소는 4일까지 운영된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