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고등학교는 최근 연간 교육활동을 나누고 탐구 역량을 키우는 ‘제4회 DHI 심포지온(Symposion)’을 개최했다.
‘심포지온(Symposion)’은 고대 그리스어로 학술적 토론을 수반한 연회를 의미하며, 이날 학생들은 ‘더 나은 세상’을 주제로 발표, 토론, 전시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학습 경험을 공유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한 ‘SDGs 뮤지컬’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는 ‘인문학독서토론한마당’ △심화탐구 연구활동을 발표하는 ‘DHI 탐구학술제’ △자신의 재능과 경험을 다양한 형식으로 나누는 ‘휴먼 라이브러리’와 독서활동 결과를 나누는 ‘북콘서트’ △동아리, 학급, 자치, 교과 등 ‘교육활동 전시 및 체험 부스’등이다. 특히 ‘SDGs 뮤지컬’은 1학년 학생들이 창의적 체험 활동과 교과 활동을 연계해 1년 동안 진행한 프로그램으로, 불평등 해소, 기후변화와 대응, 정의·평화, 효과적인 제도 등 학급별 주제로 공연이 펼쳐졌다.
또 ‘교육활동 전시 및 체험’ 부스에서는 핵심 질문 및 개념과 연계한 전시 및 관련 체험이 이뤄졌으며, 재미와 의미를 동시에 갖춘 학생 주도 탐구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높은 참여를 이끌었다.
이번 심포지온의 기획을 맡은 2학년 권용빈 학생은 “학생 주도 행사라 다른 학생들과 의논·협력하며 행사를 마무리 해 큰 보람을 느꼈다”며 “한 해 동안 많이 성장했다는 것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