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시민들에게 겨울철 난방비 부담 해소를 위해 추진중인 모화1·3리, 남산동, 하동지역 도시가스 배관망 구축사업을 벌인다.
시는 지난 8월 모화1‧3리, 10월 하동지역 공사를 완료해 378세대를 대상으로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또 남산동은 이달 중 공사 준공 후, 내년 1월 초 156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경주시와 서라벌도시가스㈜가 사업비 75억2200만원(도·시 65%, 서라벌 35%)을 들여 534세대를 대상으로 도시가스 배관망 21.3㎞를 구축했다.
앞서 두 기관은 지난 2월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해당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거쳐 3월부터 도시가스 공급관 매설공사를 시작했다.
경주시는 지난 2014년부터 황남동·건천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사업비 364억5000만원으로 도시가스 배관망 136.29㎞를 매설해 1만2000여 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현재 경주지역 도시가스 보급률은 82%다”며 “향후 2026년까지 도시가스 보급률 85%를 목표로 도시가스 공급 확대에 더욱 힘을 써 주민들의 에너지 복지 실현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