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고 학교 축제 수익금 나눔 캠페인전달…고등학생들 자발적 지역사회 온정 보내

울릉고 학생대표들이 울릉읍 사무소를 방문 희망 2025년 나눔 캠페인 성금전달./울릉교육지원청

울릉도 청소년들이 학교 축제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희망 2025년 나눔 캠페인에 기부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울릉고등학교(교장 조영철) 권세희 학생회장과 구가영 부회장은 9일 울릉읍사무소를 방문, 최근 열린 학교 축제에서 얻은 81만 원의 수익금을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성금으로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울릉고등학교 축제 현장에서 각 학급이 운영한 축제 부스에서 발생한 수익금으로 학생들이 나눔과 봉사의 정신을 실천하고자 자발적으로 마련한 것. 

2015년 나눔 캠페인 성금전달 증서. /울릉교육지원청

권세희 회장은 “학교 축제에서 얻은 수익이 단순히 학교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큰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이런 나눔의 활동을 지속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조영철 교장은 “학생들이 축제 수익금을 기부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다. 앞으로도 이러한 교육적 가치를 실현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