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대한항공 부산테크센터에서 ‘기업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맞춤형 자기주도적 진로 설정 및 취업 역량강화를 위한 이번 프로그램은 항공 관련 학과 재학생 및 졸업생 3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미취업 졸업생에게도 직무 체험 경험의 기회를 부여한 점이 눈에 띄었다.
경운대는 항공기계공학과 학생들이 전공 관련 기업을 탐방하고, 현직자 및 CEO 특강 등을 통해 직무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확인하고 취업 목표 달성 실천계획 수립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항공기 부품 제작 및 수출, 정비 및 개조, 무인기 설계 및 개발 등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을 선도하는 대한항공 부산테크센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운대와 협력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여한 항공기계공학과 재학생은 “막연하던 항공정비사의 꿈이 실제 항공정비 직무 체험을 통해 큰 동기부여와 함께 구체화됐다”며 “현장견학 전 대한항공 경영기획관리부 관계자의 취업필요 역량과 준비 과정에 대한 설명이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경운대 여준기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학교에서 배우는 전공의 이론들이 현장에서 실무로 어떻게 활용되는지 확인함으로써 직무에 대해 역량을 향상하고 취업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