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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 의원 용강공단 입주기업 관외 유출 방지대책 마련 촉구

황성호기자
등록일 2024-12-01 12:31 게재일 2024-12-0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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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의회 제287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하는 이경희 의원. /경주시의회제공
경주시의회 제287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하는 이경희 의원. /경주시의회제공

이경희 경주시의회 의원이 용강공단 입주기업 관외 유출 방지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경희 경주시의회 의원은 지난달 28일 제287회 경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주민과 기업이 상생하고 입주기업 유출 방지대책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는 23만 평 부지에 입주한 32개 기업에서 3000여 명의 근로자가 고용되어 있는 용강공단에 대해 소개하고 인근에 들어섰거나 준공 예정인 아파트단지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아파트 입주가 마무리되지 않았음에도 공장소음 및 악취, 화물차와 입주민 차량으로 인한 교통혼잡 등의 문제에 대한 각종 민원의 발생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또 향후 공장시설이 주거시설로 대체되는 경우가 증가한다면 기업과 입주민 간의 갈등이 더욱 극심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 의원은 이러한 상황이 입주기업의 부담이 되어 궁극적으로 공장 이전을 검토해야 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예상하며, 저출산·고령화 문제해결을 위해 기업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현실에서 용강공단 입주기업이 관외로 유출된다면 지역경제의 타격과 함께 도시의 활력을 잃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경희 의원은 경주시가 용강공단 내 기업의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업과 입주민 간 갈등을 조율하고, 주거시설과 공장시설의 공존을 위한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용강공단 내 기업의 관내 이전에 대한 대책을 세움으로써 주민·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경주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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