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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이랜드그룹 농산물 판로 확대 업무협약…유통 활성화 공동 노력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4-11-28 11:07 게재일 2024-11-2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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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와 이랜드그룹 유통부문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시와 이랜드그룹 유통부문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전국에서도 가장 다양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상주시가 대기업과 손잡고 농산물 유통 상생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상주시는 지난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농산물 판로확대 및 유통활성화를 위해 이랜드그룹 유통부문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내용은 상주농산물 판로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협력, 유통활성화를 위한 품목발굴 등 공동노력, 기타 필요한 사항에 상호협력키로 한 것이다.

이랜드그룹은 패션, 리테일, 푸드 및 음료, 호텔, 리조트,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대기업이다. 이랜드그룹 유통부문은 킴스클럽과 팜앤푸드를 통해 신선 및 가공식품을 전문적으로 유통하고 있다.

특히, 유통법인 이랜드팜앤푸드는 산지와의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상주 샤인머스캣 100t을 직접 산지에서 구입해 외식 브랜드인 애슐리퀸즈에 공급했다.

이를 통해 애슐리퀸즈는 ‘the shiny garden(더 샤이니 가든)’ 디저트 축제 행사를 펼치며, 산지 직송으로 신선한 샤인머스캣을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협약식에 참석한 이랜드그룹 황성윤 유통부문 총괄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농업인과 농촌은 물론 소비자까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새로운 농식품 소비 트랜드에 대응하면서 농업의 가치를 지켜나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국내·외 농산물 유통환경이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유통전문 기업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농산물의 판로개척과 유통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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