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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대구서 탄핵다방 1호 열고 “윤석열 정권 탄핵해야”

장은희기자
등록일 2024-11-03 14:45 게재일 2024-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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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일 대구 현대백화점 앞에서 ‘탄핵다방’을 열고 모두발언 하고 있다. /장은희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일 대구 현대백화점 앞에서 ‘탄핵다방’을 열고 모두발언 하고 있다. /장은희기자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2일 “보수의 가치와 품격을 지키기 위해 윤석열 정권은 조기 종식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조국 혁신당 대표는 이날 대구 현대백화점 앞에서 첫 ‘탄핵다방’을 열고 탄핵 당위성에 대해 설명했다. 혁신당은 △해병대 채상병 사망 사고 관련한 수사 외압 의혹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김건희 씨 명품백 수수 의혹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 △‘명태균게이트(김건희 씨의 공직 후보 공천 개입 의혹)’등이 윤석열 정부의 탄핵 사유임을 밝혔다.

조 대표는 “지난번 한국 갤럽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전국 평균 19%인데 대구 경북은 평균보다 1% 떨어진 18%가 나왔다”며 “보수의 성지인 대구에서 대통령 지지율이 낮게 나온 의미가 무엇일까 생각해봤다”고 모두발언을 시작했다. 그는 “대구·경북이 보수라고 전제한다면 대구시민 여러분 윤석열 김건희 두 사람이 자랑스럽냐”며 “어찌해서 한국 정부가 일본 정부의 이익을 우리 돈 써가면서 올리냐”고 반문했다.

조 대표는 “대구 시민들 중에서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김건희 공동정권을 지지하는 분들은 78%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진심으로 지지하는 시민은 1.8%밖에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구 가서 탄핵다방 열면 분위기 썰렁할 수 있다, 달걀 맞는다고 했지만 믿지 않았다”며 “윤석열, 김건희 두 부부가 보여주는 몰상식하고 품위 없는 그 행동은 다른 어느 지역보다 바로 여기 대구 시민들이 가장 분노하고 실망하고 있다고 확신했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보수의 가치 중 가장 중요한 두 가지는 애국과 품위·품격”이라며 “품격을 지키기 위해서, 보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 윤석열 김건희 공동정권은 조기 종식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윤석열 정권은 대한민국의 근본을 흔들고 기본 가치를 무너뜨리고 있다”며 “대통령 영부인으로서 품격을 망가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국혁신당은 오는 7일 목포, 서울, 전주, 광주, 경남 등 전국을 순회하며 ‘탄핵다방’을 열 계획이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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