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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힘 대표, 대구 여성정치아카데미 강연… “보수정권, 반드시 이겨야"

장은희기자
등록일 2024-10-25 16:47 게재일 202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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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대구를 찾아 보수 정권의 재정립 필요성과 강력한 결속을 촉구했다. <사진>

한 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여성정치아카데미에 참석해 “여러분과 후배들이 함께 만들어낸 자랑스러운 보수정권을 다시금 재건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느냐”며 “우상향의 발전을 통해 국민들이 복지와 경제적 혜택을 당당히 누릴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범죄 혐의 재판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많은 사람들을 동원해 법원을 압박하고 있다”며 “그때(이재명 대표의 유죄 판결)가 되면 국민들은 우리에게도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며 질문을 던질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더욱 당당하고 책임감 있게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민의힘의 변화와 쇄신을 거듭 강조했다.

한 대표는 “대한민국을 장악하려는 극단적인 정치세력에 맞서 단순히 이기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이기는 싸움을 해야 한다”며 “우리가 이기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이 무너질 수 있다는 생각으로, 어떤 수를 써서라도 승리해야 한다”고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변화와 쇄신을 위해 앞장서겠다”며 “몸사리지 않고 해약과 맞서 싸우겠다”고 했다.

한동훈 대표는 최근 부산 지역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하락하는 걸 우려했다.

그는 “지난 부산 금정 재보궐선거에서 61%의 지지를 받았지만, 최근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27%로 급락했다”며 현 정부와 여당의 민심 이반 현상을 지적하고 “정부가 국민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여야 한다. 민심은 언제든지 변할 수 있지만 그 기회를 놓치면 되돌릴 수 없다”고 말했다.

강연을 마무리하며 한 대표는 “뭉치고 단결해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보수 정당이 대한민국의 발전과 미래를 지키기 위해 싸우고 있으며, 이를 위해 국민들의 지지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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