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는 내년부터 6개 학과에 대해 신입생 모집을 중지키로 했다.
폐과가 결정된 학과는 사회학과, 법학부, 산림자원학과, 전자전기공학부 내 정보통신공학전공, AI학과, 주얼리디자인학과 등이다.
대구대 측은 "신입생 모집 중지는 학과 평가를 통해 결정됐다“면서 현재 재학생들 경우 졸업할 때까지 학과 체제를 유지하고 전공 수업을 개설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학생이 원하면 특별전과 등을 통해 수업권은 보호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대구대 사회학과 학생회는 내달 초 추모 형식 학술제인 '메모리얼 파티' 행사를 개최한다. 사회학과 학생회는 "올해 신입생들이 졸업할 2030년까지 사회학과는 형태만 남게 되고, 이후 문을 닫게 되는 만큼 학과를 잘 보내주고, 마지막을 기억하려 한다"며 메모리얼 파티 행사 취지를 웹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심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