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3일 오전 여야 지도부는 서울역과 용산역 등을 방문해 귀성 인사를 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등 지도부는 이날 오전 서울역에서 명절을 앞두고 귀성길에 오른 시민들을 만났다. 이후에는 한 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등이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상도아동복지종합타운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추 원내대표는 서울시청 인근 이태원 참사 실내 분향소 ‘별들의 집’을 찾아 유족들을 위로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용산역을 찾아 시민들에게 추석 귀성 인사를 나눴다. 이재명 대표 및 박찬대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귀성하는 시민들을 만나 명절 인사를 건넸다. 이 대표는 귀성 인사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 여러분 상황이 매우 어렵고 불편한 점이 많지만, 한가위 추석에 가족 여러분들 건강하게 만나서 오손도손 담소하고 맛있는 음식에 즐거운 추석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도 이날 용산역에서 귀성 인사를 나눴다. 그는 이후 전남 곡성으로 향해 10월 열리는 재보궐선거에서 곡성군수 재선거에 출마한 박웅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지원할 예정이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