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 A관서
대구에서 활동 중인 65세 이상 화가들로 구성된 대구원로화가회 제15회 정기전이 오는 9월 1일까지 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 A관에서 열린다.
대구백화점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대구와 경남의 원로 작가들이 참여하는 ‘대구·경남 네트워크전’으로 개최된다. 대구에서 19명 경남에서 11명의 원로작가들이 각각 참여해 대구와 경남 화단의 단면을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지역 참여 작가는 이영륭, 문종옥, 민태일, 박중식, 백미혜, 서근섭, 손문익, 신정주, 신현대, 유재희, 이천우, 장대현, 장이규, 정종해, 조혜연, 조홍근, 주봉일, 최영조, 최학노 등이다.
경남지역에서는 한다. 윤복희, 김구, 김상문, 김영화, 김옥자, 석점덕, 정동근, 정외영, 정호경, 조경옥, 최연현 작가가 참여한다.
대구원로화가회(회장 이영륭)는 1970년대 대구 현대미술계를 주도했던 작가들로 구성됐으며 현대미술의 정통성을 이어오고 있다. 2009년 창립 이후 2010년부터 매년 정기전과 특별전을 열고 있다.
대구원로화가회 관계자는 “대구와 경남화단의 단면을 살펴볼 수 있는 이번 교류전은 세월이 흐름 속에서도 자신의 창작의식과 예술정신을 올곧게 지켜오고 있는 원로작가들을 만나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진정한 아름다움의 가치를 인류가 공존할 수 있는 새로운 예술의 길을 그들의 전시에서 찾아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