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 부담없는 지역·학교 선정<br/>2027년 2월까지 年 5억~7억 지원<br/>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과 연계 <br/>지역 상황 맞춘 경북형 모델 개발
‘사교육 부담 없는 지역·학교’ 사업은 지역의 여건과 상황에 맞춘 사교육 경감 정책을 지원하고, 교육발전특구 선도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의 사교육 경감 성공모델을 만들어 간다.
교육부는 지난 6월 교육발전특구 19개 선도 지역 중 희망 지역의 신청을 받아, 지난달 10일부터 11일까지 지역별 대면 집중 컨설팅을 통해 운영 계획의 실효성과 효과성을 검토해 최종 운영 지역을 선정했다.
교육발전특구의 운영 기간에 맞춰 다음 달부터 2027년 2월까지 진행되며, 매년 5억~7억 원의 예산이 지원될 예정이다.
구미시는 ‘현장으로 다가가는 방과후프로그램’을 핵심으로, 지역기관과 연계한 질 높은 방과후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관리할 플랫폼을 구축하며, 사교육 대응 기구도 신설할 계획이다. 지역 소재 금오공과대학교와 협력해 초등학생 대상의 신산업 중심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기업을 활용한 역사·문화탐방 수업과 지역 작가와 함께하는 ART 교실, 구미사교육경감대책 운영위원회 신설을 통한 지속적인 방과 후 프로그램 관리와 전문강사제 확대 관리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울진군은 ‘우리珍(진) 사교육 ZERO’를 주제로, 울진형 늘봄교육 확대를 위한 질 높은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자체와 지역기관이 연계한 사교육 경감 모델을 개발한다. 특히 우리珍(진) 사교육 경감 ‘해(海)봄’ 교육을 통해 울진해양레포츠센터와 연계한 프리다이빙 영어 캠프 등의 에듀오션 프로그램과 울진군 국제교류사업과 연계한 영어문화 체험 및 학습멘토링, 학부모 대상의 학생 성장 학부모 인식 전환을 위한 교육공동체 ‘이음’ 프로그램 운영 등 교육인프라 부족을 해결하려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