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포항문화재단, 신진작가 공모 당선작가 6명 전시회

윤희정기자
등록일 2024-08-20 18:23 게재일 2024-08-21 14면
스크랩버튼
내달 14일까지 스페이스298
(재)포항문화재단은 포항시 북구 중앙로 꿈틀로에 위치한 스페이스298에서 오는 9월 14일까지 신진작가 공모 당선전 ‘이렇게 다 반짝이는 걸요’를 열고 있다. 포항문화재단은 지난 6월 10일부터 25일까지 작가 발굴 프로젝트 ‘무궁무진+다재다능’을 통해 포트폴리오 공모를 했다.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 이번 공모전은 작품 활동의 방향 설계가 필요하거나 예술과 생업 사이에서 고민하는 젊은 예술가를 발굴하고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원 예술가 총 29개팀 중 선정된 6명을 대상으로 전문가 멘토링을 거치고 그 결과를 반영한 총 30여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강정인은 회화의 평면이 주는 한계를 허물 수 있도록 고유의 시각언어를 구상해 제작된 작품을 선보인다. 김아해는 평면에 밀착된 이미지에 대한 깊은 사유를 바탕으로 회화를 제작했다. 이지은은 직접 제작한 닥종이 등을 활용해 ‘낯섦’을 주제로 내면을 표현했다. 이태정(발레리 티 리)은 포항에서 채집한 해조류와 우뭇가사리를 바이오플라스틱과 염료액으로 만들어 서사적으로 풀어냈다.

정건우는 시간이 멈춘 과거 사진과 작가 자신과 동질감을 얻고, 정체된 이미지를 작가의 시점에서 재구성했다. 정효민은 우드캔버스를 직접 변형하고 아크릴 페인팅을 해 무의식 세계를 통해 소통하고자 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문화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