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6일까지 ‘Harmony&Joy’ <br/>국제 미술 전시 100여 명 작가 참여 <br/>서양화·민화 등 1000여 작품 선봬<br/>해외 작가·청소년·연예인 작품 등<br/>더욱 풍성한 글로벌 미술품 다양
포항을 비롯한 한국의 작가들과 국제 작가들이 함께 전시 교류를 펼치는 ‘포항국제아트페어 2024’가 지난 13일부터 오는 10월 16일까지 두 달여 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아트포항운영위원회(위원장 장미화)가 주최하고 경북도와 포항시,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사무국, 포스코, 한국예총, 한국미협, 포항예총, 포항미협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Harmony&Joy’라는 주제로 튀르키예(터키)와 서울, 포항에서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세부 일정은 서울 인사동 갤러리경북에서의 ‘아트로드 in 인사동’(14∼19일), 포항 갤러리상생에서의 국제사진전(23∼28일), 포항 라한호텔, 동해갤러리, 온·도씨 도자기카페갤러리에서의 본전시(9월 4∼7일), 튀르키예 말라티주 말라티아 재난비상청(10월 11∼16일) 등 다채로운 전시가 진행된다.
전시에는 민화 작가 이정옥, 서양화가 류영재 등 포항을 대표하는 중진 작가를 비롯해 정택영, 이존립, 이율배, 정봉채 등 전국 100여 명의 작가들이 참여하며 1000여 점의 다양한 미술품을 선보인다.
특히 지난해 튀르키예에서 강도 7.8로 재난 피해를 입은 말라티아에서 이재민들을 위로하는 전시를 기획해 포항의 국제적인 미술 문화 교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국제사진전, 해외 작가들의 작품 초대, 소장가들의 작품, 포항예술고 학생들의 작품과 NEAR의 후원으로 동북아지역 청소년들의 작품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특별초대로 최민수(배우), 배드보스(작곡가), 길미(가수), 한은선(배우), 아웃사이드(랩퍼) 등 연예인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장미화 아트포항운영위원장은 “‘포항국제아트페어 2024’는 문화예술 도시로서의 포항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포항 지역 미술시장의 활성화와 문화예술의 저변확대에 기여하고자 뜻을 모은 시민들에 의해 2017년 출범한 아트포항운영위원회가 올해로 세 번째 펼치는 활동”이라면서 “내실 있는 포항 문화 행사로 거듭날 이번 행사를 통하여 포항의 우수한 미술 작가와 작품이 한국을 넘어 글로벌하게 발전하기를 기대하며, 많은 분이 많은 관심으로 성원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