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청송에서 뉴욕까지 권용섭·여영남 기행전

윤희정기자
등록일 2024-07-31 18:57 게재일 2024-08-01 16면
스크랩버튼
군립청송야송미술관, 18일까지 
재미 독도 부부화가로 알려진 권용섭(66)·여영남 작가 초대전이 오는 8월 18일까지 청송군립야송미술관(청송군 진보면 경동로 5162)에서 열린다. ‘청송에서 뉴욕까지 권용섭·여영난 기행전’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권 작가 청송 주왕산과 주산지를 비롯해 우리나라 서쪽 끝 격렬비열도, 남쪽 끝 이어도, 동쪽 끝 독도를 넘어 뉴욕의 화려함 등에서 얻은 작품 60여 점을 소개한다.

권 작가 부부는 한국을 떠난 지 26년쯤 된 재미교포로 할리우드에 거주 중이며 로스앤젤레스에 독도홍보관과 아틀리에를 운영하고 있다.

경북 의성이 고향인 권 작가는 2000년 국내에서 ‘권용섭의 아름다운 독도’ 그림전을 시작으로 필리핀, 독일, 페루, 아이티 등 20여 개국에서 한국의 단색, 수묵 속사법으로 독도의 변화무쌍함과 수묵의 조화가 이뤄지는 독도 그림 전시와 함께 붓, 먹을 이용한 퍼포먼스를 해왔다.

부인 여 작가는 20여 년간 바위와 돌의 이끼, 꽃을 그려온 작가로 인종과 국적을 넘어 자연의 색채로 소통을 추구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문화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