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당대회 투표 첫날인 19일 당원 투표율이 지난해 전당대회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모바일 투표율은 29.98%로 총 84만1천614명 중 25만2천308명의 당원이 참여했다. 이는 지난해 3·8 전당대회 당시 1일차 투표율인 34.72% 대비 4.74%포인트 낮은 수치다.
선거인단 모바일 투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 투표시스템 K-보팅에서 20일까지 진행된다. 모바일 투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본인 명의 휴대전화나 PC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모바일 투표 기간 동안 참여하지 않은 선거인단을 대상으로는 21~22일 이틀간 ARS 투표가 실시된다. 같은기간 일반 국민 여론조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당원 투표 80%, 일반 국민 여론조사 20%를 반영한다. 두 결과를 합산한 최종 득표율은 23일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발표하며 당권주자의 경우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2위를 대상으로 28일 결선 투표를 진행해 선출하게 된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