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내달 전당대회를 앞두고 본격적인 선거 일정에 착수했다. 민주당은 오는 20일부터 5주간 주말마다 전국 시·도 당원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와 함께 전당대회 합동연설회를 연다. 11일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민주당은 20일 제주도당과 인천시당을 시작으로 지방 순회 일정에 들어간다. 전당대회 후보자들은 이 자리에서 전국 각지의 당원들을 만나 자신의 비전과 목표 등을 제시하고 표심에 호소할 예정이다.
대구·경북(TK)의 경우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엑스코 2층 그랜드볼룸B에서 대구시당·경북도당대회에 이어 합동연설회가 열린다. 같은 날 오전에는 강원도당에서 당원대회가 예정돼 있다. 이밖에 27일에는 울산·부산시당·경남도당, 28일에는 충남·충북도당, 내달 3일에는 전북도당대회가 개최된다. 4일에는 광주시당·전남도당이, 10일에는 경기도당, 11일 대전·세종시당에서 각각 시·도당대회가 열린다. 전당대회 전날인 17일에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서울시당 대회를 끝으로 순회 일정이 마무리된다.
전당대회는 내달 18일 서울 송파구 KSPO DOME(돔)에서 열리며 당 대표와 최고위원 5인의 새 지도부를 선출할 예정이다. /고세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