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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호우로 경산도 피해 속출

심한식 기자
등록일 2024-07-09 16:18 게재일 202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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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밤부터 호우경보가 발령된 경산지역에 피해가 속출했다.

진량읍 평사1리 한 농로에서 침수된 자신의 차량을 확인하던 40대 여성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과 경산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0분께 주차돼 있던 경차 안에서 핸드폰 등이 발견됐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 블랙박스를 확인한 결과 차량에 있던 40대 여성이 차가 침수되자 밖으로 나와 확인을 하다가 물에 휩쓸려 사라진 것으로 파악했다. 소방당국은 현재 실종된 여성을 찾기 위해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오후 1시 기준으로 평균 81.1mm가 쏟아진 경산에서는 오전 7시부터 하양읍에서 대구방면 국도 4호선이 전면 교통 통제되어 금호강 하천수위 상승으로 대부잠수교 양방향이 전면 교통 통제되었다 국도 4호선은 오전 8시 10분쯤 해제됐다.

호우로 하양읍과 진량읍, 와촌면 등은 도로·주택·차량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오후 1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하양읍 177㎜, 진량읍 136㎜ 등으로 하양 남하1리 계곡 범람으로 차량 1대가 물에 빠지고 주택 침수로 고립된 70대 할머니가 소방당국에 의해 구출됐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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