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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두 지역 살기 첫 캠프 운영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4-07-09 10:48 게재일 2024-07-1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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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가 도시 청년들 두 지역 살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시가 도시 청년들 두 지역 살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지속적인 인구 감소로 10만 벽이 무너지며 소멸 위기를 맞고 있는 상주시가 젊은 층 유입에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상주시는 지난 5일부터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두 지역 살기 첫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행사는 상주시 이안면 서울농장에 있는 두 지역 살기 베이스캠프 ‘이안느루’에서 성황리에 이뤄졌다.

이번 7월 탐색캠프는 20~30대 지역 외 도시 청년들이 상주시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면서 상주시와 깊은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동기 유발에 중점을 뒀다.

참가자들은 생애전환계획을 구상하며 두 지역 살기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을 그려보고, 문화살롱, 생활기술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상주를 새롭게 만나는 기회를 가졌다.

이안면 두 지역 살기 운영사업은 지방소멸 위기, 인구 이동성 증가 등의 사회적 현상에 부응해 타지역 도시민이 상주시와 관계를 맺고 체류형 생활인구로 전환토록 함으로써 지역 활성화와 재생력을 높이는 새로운 유형의 상생프로젝트다.

고두환 미래정책실장은 “두 지역 살기 프로그램을 통해 체류형 생활인구를 확보하면서 지역소멸도 막아 내겠다”며 “지역 외 도시민에게 다양한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이주정착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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