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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총연맹 새로운 100년 향해 나가야”

고세리 기자
등록일 2024-07-04 20:15 게재일 2024-07-0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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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70주년 기념대회 개최<br/>강석호 총재 “어렵게 되찾은 자유민주주의 성공 위해 모두 나설 때”<br/>윤 대통령 2년 연속 참석· 한국 주니어자유연맹 출범 ‘소통 플랫폼’
한국자유총연맹 강석호 총재가 4일 오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창립 7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낭독하고 있다. /한국자유총연맹 제공

한국자유총연맹 강석호 총재가 창립 70주년을 맞아 “연맹은 오늘을 시작으로 이제 새로운 100년을 향해 다시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4일 오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70주년 기념식에서 “연맹의 여정이 여기서 70년으로 끝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모두 함께 나가자”며 이같이 말했다.

강 총재는 “북한의 끊임없는 핵미사일 안보 위협과 자유와 법치를 무시하고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반헌법적 종북 세력에 대해 320만 연맹의 단호한 태도와 명확한 입장표명으로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안보 지킴이 역할에 더욱 충실해야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국정이 바쁘신데도 귀한 시간을 내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 행사에도 참석해 주신 대통령님께 한국자유총연맹 320만 회원과 함께 큰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대통령님의 참석은 자유총연맹의 가치와 미션에 대한 깊은 이해와 지지를 보여주는 것이고 큰 힘이자 격려가 된다”고 인사했다.


강 총재는“한국자유총연맹은 1954년 아시아 민족 반공연맹으로 출발해 냉전시대 반공과 안보를 통해 체제 수요에 앞장서 왔다”며 “1989년 동유럽 공산권 붕괴에 이어 현재의 연맹으로 재출발해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안보지킴이 역할을 목적으로 하는 대한민국 대표 국민운동단체로서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전국 17개 시도지부, 228개 시군구지회와 3천300개 읍면동 위원의 33개의 해외지구 청년, 여성, 대학생 조직과 각계의 25개 전문 분야별 천 명의 자문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고생하신 회원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에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전했다.


강 총재는 이날 새로 출범한 ‘한국 주니어자유연맹’에 대해 다양한 세대가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플랫폼이 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젊은 세대가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의 자유와 안보의 가치, 성공된 역사를 직접 탐구, 토론하는 장이 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글로벌 시대에 맞춰 국제사회와의 협력도 강화하여 세계 속의 한국자유총연맹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총재는 또 “중국 분열과 호국, 영령의 헌신으로 굳건히 지켜온 우리 대한민국, 정의와 공정이 숨 쉬는 자랑스러운 사회를 만들 수 있게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지속 발전시키도록 노력해 신뢰받는 국민 운동단체가 되겠다”면서 “어렵게 되찾은 자유민주주의 성공을 위해 우리 모두가 나서야 한다. 우리 모두와 함께 나서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기념대회는 ‘자유의 역사 70년, 국민과 함께 미래로’를 슬로건으로 열렸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해 김관용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 국민의힘 김무성 상임고문, 나경원·원희룡·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및 주요 기관·단체장, 연맹 임·직원과 회원 등 1만여 명이 참석했다.


유공자 포상은 권영숙 부산시지부 부회장이 국민훈장 모란장, 최종열 경기 양평군지회 회장이 국민훈장 동백장, 오효진 충북 청주시지회 회장과 고우성 제주도지부 부회장이 국민훈장 목련장, 고 조성자 울산 중구지회 부회장과 이면우 충남 청양군지회 회장, 김광순 경남 김해시지회 위원회위원장협의회장이 국민훈장 석류장을 각각 수상했다.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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