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교육부 핵심사업인 ‘글로컬대학 30’ 본 지정을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4월 16일 교육부 주관 글로컬대학 30 사업 예비 지정 결과 경산 지역에서는 영남대와 대구한의대 등 2개교가 예비 지정돼 오는 8월 본 지정 평가를 앞둔 가운데 경산시는 1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예비 지정 글로컬대학 30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경산시장과 부시장 및 관련 부서장이 참석해 글로컬대학 전략을 공유하고, 경산시 전략사업과 연계한 글로컬대학 추진 방안과 지·산·학 연계 협력체계 구축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심도 있게 이루어졌다.
영남대와 대구한의대 관계자는 “본지정 최종 선정을 위해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글로컬대학30 사업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조현일 시장은 “전국 109개 신청 대학 중에서 33개 대학이 예비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된 가운데, 경북 도내 대학 중에서는 유일하게 우리 시 소재 2개 대학이 지정돼 지역 대학의 쾌거이자, 우리 시의 미래를 밝히는 청신호”라며 “시도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을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 선도모델로서 경산형 글로컬대학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전했다.
예비지정 대학들은 오늘 7월 26일까지 지방자치단체, 지역산업체 등과 협력해 구체적인 실행계획서를 교육부로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글로컬대학 30’ 사업은 2026년까지 세계적 수준의 지방대(Global+Local, 글로컬) 30개소 육성을 목표로 1개교당 5년간 국비 1,000억 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