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안강읍에 신축 시외버스정류장이 들어서 주민들의 교통환경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경주시는 안강시외버스정류장 건립 공사를 다음달 착공, 오는 12월 완공 할 예정이다. 토지보상비를 포함해 사업비 17억7000만원이 투입, 전액 시비로 건립한다.
안강시외버스정류장은 안강읍 산대리 1526-12번지 일원에 △대기실 △기사쉼터 △버스차고지 등이 들어서는 사업으로 건축면적은 147.03㎡ 규모다.
현재 안강시외버스정류장은 △포항↔안강↔영천↔하양↔동대구 노선이 하루 10회 △안강↔포항 기계 노선이 하루 19회 운영된다.
안강시외버스터미널은 2017년까지 민간사업자가 운영해 오다가 면허를 반납하면서 현재는 간이정류장 형태로 운영되고 있어 주민들은 물론 옥산서원, 흥덕왕릉 등을 찾는 관광객들의 시외버스 이용에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경주시는 공영 시외버스정류장 건립에 앞서 주민의견 수렴절차를 거쳐 새 정류장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
시는 지난해 토지보상 절차를 모두 완료하고 현재 설계용역이 진행 중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새롭게 들어설 안강시외버스정류장은 주민과 관광객들의 불편이 최소화 될 것이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