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23일 제주에서 열린 ‘2024년 상하수도관리 선진화 전략 세미나’에서 물관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경북도는 그동안 물 산업 발전과 맑은 물의 안정적 공급, 깨끗한 수질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
특히, 2016년도부터 도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한 물기업 25개 사를 발굴해 전국 최초로 물 산업 선도기업으로 지정하고, 지속적인 물기업 해외마케팅 프로젝트를 추진해 2023년 2만834만 달러 규모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협업을 통해 물 산업 기업에 최신정보를 공유하고, 산·관·연 협의체인 ‘물산업 지식연구회’를 운영해 지역 기업체에 57건의 R&D(연구개발) 과제와 기술지원, 정보를 제공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시켰다.
그 결과, 선도기업 6개 사가 환경부 혁신형 물기업 및 그린뉴딜 유망기업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또한 도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맑은 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자연 재난 취약 상수도시설 정비(3개소 30억 원), 지방상수도 비상 공급망 구축(6개소 104억 원), 정수장 소형생물 대응체계 구축(2개소 24억 원) 사업을 추진했다.
아울러 깨끗한 수질 환경조성을 위해 2023년 166개소 총사업비 52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하수도 보급률을 2020년 83.5%에서 2022년 84.8%로 크게 향상시켰다.
상습 침수 및 침수우려지역에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을 지정하고 도시침수 대응사업(17개소 7,977억 원)과 하수도 맨홀뚜껑 이탈 사고 예방 정비 사업(4개소, 4억 원)을 추진했다.
조현애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지속 가능한 물 산업 육성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고, 도민의 물복지를 위해 앞으로도 맑은 물 안정적 공급은 물론, 우수한 시책을 지속해서 발굴하기 위해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