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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시장, 한동훈 대표되면 거취 결정할 수도 언급

김영태기자
등록일 2024-05-21 16:39 게재일 202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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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욱 변호사 “해당행위, 이 정도면 징계”요구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당대표가 되면 거취를 결정할 수도 있다고 언급하고 나섰다.

홍 시장은 지난 20일 소통채널인‘청년의 꿈’에서 한 지지자가“한 전 위원장이 당대표 되고 윤석열과 친윤이 탈당해서 신당 차린다면 국민의힘 침몰은 시간문제”라고 언급하자 “또다시 초짜 당대표가 되면 이 당은 가망 없어 나도 거취 결정할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또 “배알도 없이 우리를 지옥으로 몰아넣은 애한테 굽실거리기보다는 새살림 차리는 게 그나마 희망이 있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의 이같은 언급에 서정욱 변호사는 21일 힌 라디오에서 “아주 부적절한 해당 행위”라며 “새살림 차린다는 데 본인이 당을 만들겠다는 건지 아니면 이준석 개혁신당으로 가겠다는 건지, 무소속으로 간다는 건지 납득할 수 없다”고 따졌다.


이어 서 변호사는 “정정당당하게 당심과 민심에 따라 대표가 정해지는데 왜 이걸 인정하지 않고 무조건 새살림을 차린다고 나오냐”며 “이거야말로 진짜 해당 행위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홍 시장이 새살림을 차리기 전에 당에서 징계해야 한다”면서 “이 정도면 제명하든지 중징계해야 한다”고 거듭 요구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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