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피아니스트 임윤찬 대구 리사이틀 내달 12일 공연

윤희정기자
등록일 2024-05-12 18:52 게재일 2024-05-13 14면
스크랩버튼
피아니스트 임윤찬
피아니스트 임윤찬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피아니스트 임윤찬(20·사진)의 리사이틀이 대구에서 열린다.

임윤찬은 지난 2022년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8살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로 우승했다. 반 클라이번 콩쿠르는 세계 3대 콩쿠르로 꼽히는 쇼팽·차이콥스키·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와 더불어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대회다. 그의 결선 무대는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2022년 ‘올해의 공연’ 10편 중 하나로 세계 무대에 돌풍을 일으키며 등장했다.

오는 6월 12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개최되는 대구 공연에서 임윤찬은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멘델스존과 러시아를 대표하는 차이콥스키와 무소르그스키의 작품으로 관객과 만난다.

‘달콤한 추억’ ‘비가’라 불리는 멘델스존의 ‘무언가 마장조(Op.19-1)’, ‘무언가 라장조’(Op.84-4)와 차이콥스키의 감성이 담긴 ‘사계’ 전곡, 그리고 러시아 특유의 색채미가 돋보이는 무소륵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에 예술혼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미국 뉴잉글랜드음악원에 재학중인 임윤찬은 어린 나이라고 생각되지 않는 깊고도 선명한 예술관으로 국내외 다양한 무대에서 연주하며 음악계의 찬사를 끌어내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문화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