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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유치 기원 ‘경주국제뮤직페스티벌’

윤희정기자
등록일 2024-05-12 18:52 게재일 2024-05-13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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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6월 2일 경주 예술의전당<br/>정명훈·조수미·한재민 등 출연<br/>KBS교향악단과 글로벌 무대<br/>클래식·가곡·오페라 등 선사
‘2024 경주국제뮤직페스티벌’ 홍보 이미지.

정명훈, 조수미, 한재민…. 세계 최정상급 클래식 연주자들이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서 경주에 모인다.

지휘자 정명훈
지휘자 정명훈

APEC 경주 유치 기원 ‘2024 경주국제뮤직페스티벌’ 공연은 오는 31일 오후 8시, 6월 2일 오후 3시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특별히 해외 활동 중인 한국 출신의 세계 최정상급 클래식 아티스트들을 한자리에 모아 관심을 끌고 있다.

31일에는 KBS교향악단 제5대 상임 지휘자이자 첫 계관(桂冠) 지휘자인 정명훈이 지휘봉을 잡고,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에서 15세의 나이로 최연소 우승한 첼리스트 한재민이 협연자로 나선다. 이들은 KBS교향악단과 호흡을 맞춰 베르디 ‘운명의 힘’ 서곡을 시작으로 차이콥스키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 Op.33’과 브람스 ‘교향곡 제4번 E단조 Op.98’을 선보인다.

소프라노 조수미
소프라노 조수미

한재민의 어릴 적 스승인 첼리스트 정명화가 지휘자 정명훈과 남매라는 점에서 두 음악가의 만남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6월 2일에는 전 세계 무대에서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으며 오랜 기간 최정상의 자리를 지켜 온 소프라노 조수미가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 지휘자 최영선, 테너 김성현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 우리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를 비롯해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 ‘아리랑 랩소디’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펼친다. 또한 JTBC ‘팬텀싱어’ 시즌4 준우승팀 포르테나 출신의 테너 김현수와 플루티스트 이수민의 특별한 듀엣 무대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첼리스트 한재민
첼리스트 한재민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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