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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팔공유치원 ‘장애공감 교육주간’ 운영

구경모 기자
등록일 2024-05-09 19:47 게재일 2024-05-10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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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팔공유치원(원장 박상희)은 최근 장애인의 날을 맞아‘서로 다름이 특별하고 소중하며 모두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이라는 주제로 ‘장애공감 교육주간’을 운영했다. <사진>

이번 교육은 장애이해교육 관련 그림책을 선정해 학부모와 함께 읽은 후 학생은 ‘장애공감 그림그리기’, 학부모는 ‘장애공감 소감나누기’, 교직원은 ‘장애공감 따뜻한 한마디’로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참여형 행사로 진행됐다. 또 이날 행사에 참여한 유아, 학부모, 교직원들의 생각과 소감을 모은 짧은 영상을 제작하기도 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자신이 그린 그림을 소개하며 “서로 생김새도 생각도 달라 모두 특별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 학부모는 “이번 교육을 통해 겉모습이 아닌 내면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됐다”며 “부모로서 모범을 보여야겠다는 책임감을 가진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팔공유치원에는 현재 2개의 특수학급 (특수교육대상유아 11명)을 운영하고 있으며, 통합학급에서 장애 유아와 비장애 유아가 함께 어울리며 유치원 생활을 하고 있다.

박상희 원장은 “어릴 때부터 다양한 장애인식개선 체험을 통해 원생들이 서로 다름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인성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교육공동체 모두가 인식의 변화로 장애 공감 문화가 확산되고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구경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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