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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24년 치매극복 실종예방 프로젝트 실시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4-05-09 16:13 게재일 202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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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9일 고령군에서 ‘2024년 치매 극복 실종 예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실종 예방 교육, 배회자 대면 상황극, 배회 대처 모의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9일 고령군에서 ‘2024년 치매 극복 실종 예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실종 예방 교육, 배회자 대면 상황극, 배회 대처 모의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고령화사회가 되면서 치명적인 질환이라 할 수 있는 치매도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경북도는 9일 고령군 우곡면 도진리 일원에서 ‘2024년 치매 극복 실종 예방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치매 환자와 가족을 지키고 보듬는 도민 의식 수준 향상, 배회자의 조기 발견 및 보호할 수 있는 실종 예방 안전망 구축, 배회 제로가 아닌 안심하고 배회할 수 있는 마을환경 조성을 위해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실종 예방 교육, 배회자 대면 상황극, 배회 대처 모의훈련 총 3종의 실종 예방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치매극복 교육 장면. /경북도제공
치매극복 교육 장면. /경북도제공

첫 교육은 주민들에게 실종 예방에 대한 대처 방법과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상황극 공연에 이어 마을회관의 사이렌 소리와 함께 주민 참여형 배회 대처 모의훈련을 시작했다.

모의훈련은 고령군 도진리 치매보듬마을 주민, 마을 인근 농협 마트와 우체국 종사자를 대상으로 △마을 안에서의 실종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실종 상황을 설정해 시행됐다.


훈련 참가자들은 마을, 우체국, 마트에 투입된 배회자를 발견해 ‘배회자 발견-안전한 장소 보호-경찰 신고- 보호자인계’하는 훈련을 했다.


이밖에도 실종 예방 및 배회 대처 방법 홍보를 위해 부스를 운영하고 △배회 인식표를 찾아라 △치매어르신 작품 전시회 △포토존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참여자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윤성용 보건정책과장은 “이번 훈련은 치매를 잘 알고 유사시 도움을 줄 수 있는 이웃이 되기 위한 연습으로 치매 환자 실종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지역 내 치매 환자와 함께 살아가는 주민들의 대응력 제고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경북도는 치매환자가 마음 편하게 배회할 수 있는 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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