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게살기운동 대구시 협의회(회장 권금락)는 최근 경북 칠곡군 가천리 마늘 농가에서 마늘쫑 뽑기 농촌 일손 돕기 행사를 실시했다. <사진> 이날 행사에는 권금락 시 협의회장을 비롯한 여성회, 체육회, 청년회, 산악회 회장과 임원단 40여명이 참가해 마늘밭 3300㎡의 마늘쫑 수확을 도왔다.
이날 회원들은 오전 10부터 3시간 일손돕기를 벌였다.
마늘쫑 뽑기을 적기에 뽑아줘야 튼실한 마늘을 수확할 수 있어 이날 일손돕기는 마늘 농사의 가장 핵심에 속한다.
시협의회 농가에 부담을 들기 위해 간식과 점심 등 일체를 협의회에서 준비했다.
농장주는 “마늘쫑 뽑기철이면 비싼 임금을 줘도 일손 구하기 너무 힘들어 발만 동동 굴렸는데 이렇게 도와주니 얼마나 힘이 되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권금락 회장은 “이른 폭염으로 날씨가 더웠지만, 짧은 시간이나마 바쁜 농가 일손을 덜어주고나니 마음이 즐겁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