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지난달 29일 자매결연 50주년을 기념해 일본 사가에시에서 기증받은 우정의 도서 50권을 안동시 가족센터에 전달했다.
1974년 2월 자매결연을 맺은 안동시와 사가에시는 최근 ‘안동시-사가에시 50주년 기념식’을 열고, 도서 기증을 통해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고, 특히 양 도시에 거주하는 한·일 가정에 모국어를 접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사가에시는 자녀의 모국어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아동 동화책부터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 일본 인기 만화책 등 다양한 도서 50권을 안동시에 기증했다.
안동시는 기증받은 도서를 안동시 가족센터 내 도서관에 비치해 센터 방문자들에게 자유롭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