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개 예술체험·마켓부스 마련<br/>27일 포항 문예창작지구서 개최
포항문화재단과 꿈틀로작가연합회는 2024년 첫 ‘체험마켓 298 놀장’을 오는 27일 포항 문화예술창작지구 꿈틀로에서 개최한다.
‘체험마켓 298 놀장’은 2019년부터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꿈틀로가 자리한 포항시 북구 중앙로 298번길에서 ‘아트 마켓’을 컨셉으로 펼치며 예술가와 시민을 잇는 거리 예술축제로 자리매김해오고 있다. 올해부터는 능동적인 문화예술 경험과 활동적인 참여에 비중을 실어 ‘체험마켓 298 놀장’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체험마켓 298 놀장’은 참가 공모를 통해 꿈틀로 작가 외에도 외부 셀러, 일반시민까지 참여를 확대해 총 50여 개의 예술체험 및 마켓 부스와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올해 첫 마켓인 4월 ‘298 놀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가족 간 주고받는 사랑의 선물의 의미를 담아 ‘핑크빛 선물’이라는 부제로 가족단위 프로그램 중심으로 꾸며진다.
꿈틀로 일원을 수놓을 체험 & 아트마켓 거리에서는 ‘카네이션 액자 만들기’, ‘포항풍경 컬러링 체험’, ‘유채꽃 키링’, 다양한 수제 먹거리 등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봄날 감성 콘텐츠 위주로 준비했다.
문화경작소 청포도다방에서는 체험객들을 위한 문화쉼터가 마련되고 청년작가편집숍에서는 청년작가 굿즈를 전시, 판매, 체험할 수 있는 ‘빈점포 굿즈전’을 만날 수 있다.
꿈틀로 내 어린이도서관 앞 골목에서는 목공예 이영철 작가가 직접 설계·제작한 무동력 친환경 ‘팝업 목공 놀이터’가 아이들에게 신나는 놀이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가족단위 프로그램에 집중되는 만큼 꿈틀로 주요 문화공간을 ‘웰컴 키즈 존(welcome kids zone)’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꿈틀로 문화공판장에서는 어린이 줄넘기, 댄스, 마술쇼, 풍선아트 등 다양한 끼와 재능을 지닌 시민들의 공연무대가 선보일 예정이며, ‘298 놀장’을 애용하는 만큼 혜택을 누리는 ‘미식 쿠폰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 거리들이 준비돼 있다.
행사기간 내 꿈틀로 대안공간 SPACE 298에서는 포항여성작가 2인의 시선으로 포항의 풍경을 재해석한 지역작가 초대전 ‘포항풍경스케치’가 열린다.
한편, ‘체험마켓 298 놀장’ 이용객은 꿈틀로 안내데스크에서 1인 1매에 한해 주차권을 받을 수 있다. 주차권을 받은 이용객은 행사 당일 꿈틀로 내 지정된 주차장(애린주차장, 북경주차장, 포항주차장)에서 1시간까지 무료주차가 가능하다. /윤희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