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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교육청, 경북 최초 나이스 시장조사 자료관리 시스템 도입…학교급식 질 높여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4-04-22 13:10 게재일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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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교육지원청이 학교급식 코드맵핑 TF팀이 회의를 하고 있다. /상주교육지원청 제공
상주교육지원청이 학교급식 코드맵핑 TF팀이 회의를 하고 있다. /상주교육지원청 제공

상주교육지원청(교육장 박은옥)이 학교급식과 관련해 도내 최초로 나이스 시장조사 자료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주목받고 있다.

이는 학교급식 재료 구매과정에 필요한 시장조사 가격 적용 업무량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영양(교)사의 업무 부담을 경감하고, 질 높은 학교급식을 제공할 수 있다.

그동안 경북 내 영양(교)사들은 공동시장조사반을 운영해 공통품목에 대한 시장조사를 실시한 후 결과를 취합해 교육지원청에 통보하고, 교육지원청에서 각 학교로 안내한 시장조사 결과를 참고해 식단에 사용될 식재료 품목의 시장조사 단가를 학교별로 일일이 나이스 시스템에 수기 입력해 왔다.

이에 상주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건강증진담당과 영양(교)사로 이뤄진 학교급식 나이스 식재료 품목 코드맵핑 TF팀을 운영하면서, 학교 현장의 의견수렴을 통해 주로 사용하는 공통품목 1000 여종을 선정하고, 이에 대한 나이스 코드맵핑 작업을 진행 중이다.

9주에 걸친 맵핑 작업이 완료된 후에는 교육지원청에서 나이스 시스템에 시장조사 결과를 업로드하면 번거로운 수기 입력 과정 없이 모든 학교에 시장조사 가격이 즉시 적용된다.

오는 6월, 경북 최초로 상주지역 급식학교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해당 시스템 활용을 시작하고, 미비점을 보완해 2학기에는 경북 전체 시군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맵핑한 품목 코드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일선 학교에서 짧게는 4시간에서 길게는 하루가 걸리던 수기 입력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은옥 상주교육장은 “시장조사 자료관리 시스템 활용을 통해 영양(교)사의 시장조사 단가 입력에 소요 되는 시간이 단축된 만큼, 양질의 학교급식을 제공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질 높은 학교급식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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