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방송 3사(KBS·MBC·SBS) 출구조사에서 대구·경북(TK)지역 중 경산 1곳을 제외한 나머지 24곳에서 국민의힘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투표 마감 직후 발표된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 따르면 대구는 12곳 모두, 경북은 13개 선거구 중 경산을 제외한 12개 선거구에서 국민의힘이 우세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경산에서는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가 무소속 최경환 후보를 오차범위 안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별도로 진행된 JTBC의 출구조사에서는 최 후보가 조 후보를 앞서는 결과가 발표돼 실제 개표가 끝날 때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을 전망이다.
국민의힘이 텃밭인 TK 25개 선거구를 모두 가져갈 수 있을지는 경산 선거 결과에 따라 달렸다. 나머지 지역에서는 후보 간 조사 결과 격차가 커 큰 이변은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