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선 달성, 경북에선 청송 투표율 가장 높아
22대 총선 본투표일인 10일 오전 9시 기준 대구 7.5%, 경북 7.7%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6.9%)보다 높은 투표율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한 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가운데 307만4천727명이 투표를 마쳤다. 대구·경북(TK) 유권자 427만5천677명 가운데 32만5천50명이 투표를 마쳤다.
여기에는 지난 5일부터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전체 31.28%, 대구 25.6% 경북 30.75%)는 포함되지 않았다. 사전투표는 거소(우편을 통한) 투표, 선상투표, 재외투표와 함께 오후 1시부터 공개되는 투표율에 합산한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충남(8%)이고, 경남 7.9%, 제주·대전 7.8%, 경북 7.7% 등이 뒤를 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5.6%를 기록한 광주다.
TK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에선 달성군이 8.3%로 가장 높고, 중구가 5.8%로 가장 낮았다. 경북에선 청송군 10.3%로 가장 높았고, 성주군이 5.4%로 가장 낮았다.
이날 투표는 오후 6시까지 대구 655개와 경북 926개를 포함한 전국 1만4천259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유권자는 주민등록지 기준으로 선거인별로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
개표는 전국 254곳 개표소에서 오후 6시 30분경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수검표 제도가 처음 시행되면서 TK지역은 11일 0시쯤 당선자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접전 지역인 경산 등은 시간이 더 소요될 전망이다.
비례대표 당선자는 개표 종료 후 의석 산정 작업을 거쳐 11일 오전쯤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